반려견이 세상을 떠나고 이틀 후, 가족들은 놀라운 흔적을 발견하는데..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케이티씨 가족과 함께 살고 있던 

디프라는 이름의 반려견이 있었습니다.  


원래 몸이 약했던 디프는    

지금까지 8번이나 큰 수술을 경험했고  


15세가 된 어느 날, 

가족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케이티씨 가족에게 디프가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쇼파에 앉아있던  

디프의 모습은 이제 

집안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디프가 없는 집안은 너무 고요했고  

가족들의 마음은 큰 슬픔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가족 중에서도 아버지와 디프의 관계는 

더욱 특별했고 언제나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디프를 잃은 아버지의 상심은 

이루 말할수 없이 큰 것이어서   


딸 케이티씨의 진심어린 위로도 

아버지를 다시 웃게 하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슬픔이 깊어져만 갈때.. 


디프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 

이틀이 지났을때 일입니다. 


케이티씨의 어머니는 문득 

평소 디프가 물을 마시던 그릇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거기엔 디프가 마지막으로 마시고 

남은 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아있는 물의 흔적이 

마치 미소짓는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미소는 항상 가족들과 함께 행복했던 

디프의 미소 그 자체였습니다. 


마치 무지개 다리를 건넌 디프가  

남아있는 가족들이 슬퍼하는 것을 알고서는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하러 온 것 처럼 말입니다... 


디프의 그릇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행복한 미소의 흔적을 발견한 가족들은  


그것이 디프의 마지막 작별인사와 

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들에게 그동안 감사했다며, 

더 이상 슬퍼하지 말고 

웃음으로 작별해달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늘 곁에 있어준 반려견이 세상을 떠나는 일은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힘든 경험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인이 자신을 떠나보내고 

슬픔에 빠져있는 것을 안다면 

주인만 사랑했던 반려견의 마음도 아플 것입니다. 

 


반려견이 늘 가족들에게 

웃음을 주었던 것 처럼, 


이별이 슬프고 아쉽지만..

함께했던 행복한 순간들을 가슴에 담고 


행복한 미소로 반려견을 

추억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