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에 들어온 개는, 친구의 등에서 차마 내려오지 못하는데..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 부부는 

이 2마리의 단짝 콤비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큰 녀석은 추바카, 

그리고 작은 녀석은 씨씨 입니다. 


부부는 개들을 매우 귀여워했고  

강아지들도 부부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한 나날은 

이 부부에게 아기가 태어나면서 

끝나 버리게 되었습니다. 


태어난 아기가 강아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부는 

힘든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부는 

"Animal Rescue League of Iowa"시설에 

추바카와 씨씨를 맡기게 됩니다.


갑자기 집을 떠나 들어온 이곳. 

추바카와 씨씨는 집안의 따뜻함과 

안락함을 더이상 느낄수 없었습니다.  


가족들의 어쩔수 없는 사정에 따라 

추바카와 씨씨 콤비는

갑자기 집을 잃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귀여워해준 부부의 

모습을 이제 찾아 볼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씨씨는 추바카의 등에 올라타고 

절대 그곳에서 떠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가족을 잃은 씨씨와 추바카는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었던 것입니다. 


이 둘의 강한 유대관계를 지켜보던 직원들은 

이 둘을 함께 입양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시설의 직원들은 어떻게든 둘을 함께 

입양해 줄수 있는 양부모님을 찾고자  

페이스북에 둘의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 콤비의 사랑스런 모습은 

금방 화제와 인기를 모으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소식이 전달이 됐습니다. 


마침내 둘이 나란히 새로운 양부모를 따라  

새 집으로 이사가던 날. 

새 집의 정원에서 뛰노는 모습입니다.



둘을 동시에 입양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보호소 직원들은 내심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양부모가 나타난 것입니다. 


새로운 가족의 차에 탄 추바카와 씨씨. 

더 이상 불안이나 슬픔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새로운 가족은 이미 개 2마리와 

돼지 그리고 양도 3마리를 키우고 있는 

대가족 입니다. 


추바카와 씨씨 콤비도 대가족과 함께 

행복한 날들을 보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