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피부병으로 버려졌던 개는, 따뜻한 품 속에서 다시 위로를 얻고..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앤더슨의 

거리를 달리는 트럭 화물칸에

작은 덩어리로 보이는 뭔가가 던져졌습니다. 


그 자초지종을 지나던 행인이 목격하고 

즉시 던져진 것을 확인하러 갑니다. 


그것은 온몸의 털이 빠져 

너덜너덜한 암컷 강아지였습니다. 



연락을받은 동물 관리국은 

강아지를 보호한 후, 

동물 보호 단체에 위탁했습니다.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안아주고 있는 

동물 보호 단체 

'Boxer Butts & Other Mutts'의 

창시자 바그너씨. 


품에 보호된 강아지는 

"켈리"라고 이름 붙여졌고 

그녀는 비참한 강아지를 보자마자 

품에 따뜻하게 안아 주었습니다. 



켈리는 바그너씨의 턱 아래에 

머리를 갖다대고는  

이제야 겨우 안심할 수 있는 곳을 만난 듯 

안심한 표정입니다.  


그러나 켈리의 눈에서  

화물 트럭에 던져졌던 

그 공포의 깊이는 쉽게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강아지의 전신은 

지나친 가려움으로 긁어댔던 까닭인지

피부는 염증으로 빨갛게 변해있었습니다. 


피부병 외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에 두려워하는 

정신적 데미지가 깊었습니다. 


 상처 입은 켈리를 그녀는 안아주었고 

"이제는 겁먹지 않아도 괜찮아. 

앞으로 행복해질꺼고, 이제 모든 게 괜찮아"라고 

말하며 부드럽게 머리에 입을 맞추었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 순간, 켈리는 본능적으로 

그녀의 얼굴을 혀로 핥아 주었습니다. 



그것은 켈리가 자신의 몸을 

그녀에게 맡기고 

서로의 마음이 서로 통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담당 수의사는 

"30년 동안 동물진료를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최악의 경우였고 

강아지의 마음은 완전히 무너지고 있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그너씨는 강아지의 애처로운 상태를 

어떻게든 회복해 주려고 

많은 포옹과 키스를 전합니다. 


다행히 보호된 5일째에 켈리는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기억해내듯  

잔디 위를 달리고 공을 쫓아 뛰기도 하며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계속한 덕분에 

건강한 피부를 되찾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차차 회복했습니다. 



관심과 애정을 듬뿍 받고, 

이렇게 사랑스러운 모습이 된 켈리. 


켈리는 마음과 몸이 완전히 회복되는대로 

양부모도 찾을 것입니다. 



공포로 마음까지 무너져 버린 켈리였지만, 

이제는 그 아픔에서 완전히 벗어나  


하루 빨리 함께할 따뜻한 가족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