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른 나이에 세번의 출산을 경험했던 어미개, 주인의 외면속에서도.

미국 캐롤라이나에 출산을 경험한지 

얼마되지 않은 개가 있었습니다.


이 개의 이름은 "나나".


나나는 4살이지만 3년 이상을 쇠사슬로 

연결된 상태에서 보내야만 했습니다.



나나의 생활은 주인의 애정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런 생활 속에서 나나는 출산을 

벌써 두번이나 경험했습니다.


첫 출산 때 태어난 강아지들은 모두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두번째 출산에서는 새끼 중 1마리만이 

생존했지만, 살아남은 1마리의 딸 조차도 

비극적인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딸도 같이 쇠사슬에 묶여 

서로 접촉 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딸은 생후 반년이 지나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소중한 딸까지도 

어려운 처지에 놓여 버린 나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했습니다.


그렇게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중 나나는

또 한번의 출산을 경험했습니다.  


9마리의 강아지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주인의 관심과 협력을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최소의 환경에서 새끼들을 

양육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인은 그런 개들을 버리고 

이사를 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주인은 나나에게서 갓 태어난 

9마리의 강아지들과 나나를 

모두 양도한다는 내용을 Facebook에 올렸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그 소식을 접하고는

즉시 연락하여 개들을 보호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인 (FFAS)도 

움직이기 시작해

개들의 보호에 착수했습니다.


흙위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있는  

강아지들에게는 최소한의 담요 조차도 

없는 생활이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환경에서 

벗어날 때가 된 것입니다.


임신한 어린 강아지는 이웃이 

입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나에게서 갓 태어난 

9마리의 강아지는 

동물보호단체에 보호되었습니다.


강아지들은 새로운 삶을 준비하며 

각각 새로운 이름을 받았습니다.

각각 피터팬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이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삶의 모험에 나서는, 

그런 소원을 담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렇게 작았던 강아지들이 ...



이렇게 커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각자의 길을 갈 때가 왔습니다.


각각의 여행


나나와 강아지들은

보호단체인 'Mr.Bones & Co.'의 거점인 

뉴욕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각각 양부모들의 곁으로 

여행을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나나의 차례가 되었을 때, 

나나는 직원의 팔에 안겨 기대며 

안심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강아지를 끝까지 지켜낼수 있어서 

안도감으로 안심한 표정을 보인 것입니다.


훌륭하게 새끼들의 보호자의 역할을 다한 

나나와 어린 새끼 강아지들이  

이제는 좋은 주인 밑에서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아갈수 있기를 바랍니다.